2024년부터 어느 날 갑자기 너무 심해진 종아리 부종
임신했을 때 코끼리 다리는 저리 가라 수준으로 정말 돌덩이처럼 종아리가 부어오는데,
특히 월요일이 너무 심하고, 하루에 끝나지 않고 2-3일 정도는 고생한다. 정말 만지면 돌덩이 같다.
그런데 발등, 발목 이런데까지 붓는것이 심한 건 아니고 딱 종아리만 심하게 뭉친다는 사실이 참...
대체 나의 종아리 부종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의 글이나 영상을 통해 학습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다리 부종의 일반적 발생 원인
다리 부종은 환자들 사이에서 매우 흔한 현상이다. 내가 환자라는 말이구나..
어르신과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종아리에 이어 발목까지 부어 불편함이 지속되기도 한다.
종아리 부종의 주요원인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 원인 | 중분류 | 내 용 |
| 1. 일시적 원인 |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음 |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혈액과 림프가 다리에 정체되어 부종 발생 흔히 "중력 부종"이라고 불리며, 앉아서 일하거나 장시간 비행기를 타는 경우 발생 |
| 더운 날씨 | 고온 환경에서는 혈관이 확장되며 체액이 조직 사이로 스며들어 부종 생성 | |
| 염분 과다 섭취 | 나트륨이 많아지면 몸이 수분을 더 보유하려고 하며, 특히 다리에 부종 발생 | |
| 2. 순환 문제 |
정맥 순환 장애 (정맥류, 혈전) |
다리 정맥의 역류로 인해 혈액이 고이거나, 혈전증으로 혈류가 막히면 부종 발생 |
| 심부전 | 심장이 충분히 혈액을 펌프질하지 못하면 체액이 몸의 아래쪽(발,종아리)에 축적 | |
| 림프부종 | 림프액이 효과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종아리가 붓는 경우 | |
| 3. 내분비 및 대사 문제 |
신장질환 | 체액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다리의 부종 발생 |
| 갑상선 기능 이상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체내 수분 보유량 증가로 이어져 부종을 유발 | |
| 호르몬 변화 | 생리 주기나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부종 발생 | |
| 4. 염증성 질환 |
근육/조직 손상 | 종아리의 염좌, 타박상 등의 부상으로 부종 발생 |
| 감염 |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종아리 부위에 부종 동반 | |
| 5. 약물 부작용 | 혈압 약물(특히 칼슘 채널 차단제), 스테로이드, 항염증제, 피임약 등이 부종 유발 | |
| 6. 기타 |
비만 | 체중 증가가 하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켜 부종을 유발 |
| 질환의 신호 | 암이나 심각한 순환 문제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부종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병원을 방문 필요 |
내 다리 부종 원인 가능성이 높은 항목들은
비만, 사무직 근무, 염분 섭취, 정맥순환 장애가 우선 생각되는데.
먼 친척중에 신장, 간이 안 좋으신 분들이 있어서 이것도 살짝 걱정은 되었다.
그런데 나는 염분 섭취도 정말 일반인에 비해 훨씬 신경 쓰고 있는 편이라고 자부하고 라면도 일 년에 5~10개 정도 먹나?
그 정도 수준인데 김치찌개, 부대찌개 이런거 한 끼 먹었다고 이렇게 다리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부어버리면
정말 일상생활을 어떻게 하라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
다리가 부었을떄 손가락으로 눌러서 탄성복원력을 살펴보라고들 하는데,
눌러지지가 않는다 일단 너무 딱딱해서.
하루쯤 지나 조금 괜찮아진 상태에서 눌러보면 질병을 있는 분들처럼 복원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2. 다리 부종의 악순환
다리 부종은 내과적인 질환과 관련 있으며, 주로 신장, 간, 심장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심장이 피를 순환시키는 기능이 떨어지면, 다리로 내려간 혈액이 다시 올라오지 못해 다리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혈관 내 단백질 양이 줄어들어 수분을 혈관에 머무르게 하는 능력이 약화되고,
이로 인해 부종이 발생한다.
신장이 노폐물과 수분을 잘 걸러내지 못하면, 염분과 수분이 체내에 축적되어 부종이 생긴다.
하체 근력 저하로 인해 혈액을 짜주는 힘이 약화되면, 체액 성분이 정체되어 림프액이 증가하고
이는 혈관을 압박해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한다. 나는 거의 울주일에 한 번씩 반복되고,
일요일 저녁부터 월~화요일까지 고생하면 수요일쯤부터는 조금 나아진다.
3. 다리 부종을 해결방법
- 염분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첫 번째 해결책으로, 라면 등의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
-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올려놓고 10분씩 유지하면 붓기가 줄어들며, 이는 수면시에도 유효
-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부종 감소에 효과적
- 압박 스타킹은 일할 때 착용하면 도움이 되지만, 잘 때는 역효과가 날 수 있어 비추
- 종아리 압박용 마사지 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근력운동을 통해서 종아리 근력을 키워야 한다.
근력운동은 다리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중요하며, 발과 종아리의 근력을 키우면 부종 감소에 도움이 된다.
계단 오르기, 얕은 산 오르기, 자전거 타기 등은 근력 강화에 효과적인 활동들이다.
까치발 서기를 10초씩 10회 반복하면 근력 향상에 유익하다
수술 후 다리를 지탱할 수 없는 경우,
바닥에 수건을 떨어뜨린 후 발가락으로 수건 짚기와 발목 스트레칭을 통해 근력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운동을 통해 근력 감소를 예방하고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그런데 종아리 부종은 심각한 질환의 신호이기도 하므로, 다음의 경우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한다.
나는 2024년초에 호흡곤란까지 느꼈기 때문에 병원 진료도 고민했고,
그 당시 바로는 아니지마느 정밀 검사를 받았지만 신장기능 이상 등 다른 질병은 찾지 못했다.
당시 말초혈관 막힘 현상에 대해 우려, 콜레스테롤 수치, 당화혈색소가 높음을 지적받았고
그때부터 미친 듯이 관리 중이다.
< 종아리 부종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
- 부종이 심하거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 한쪽 다리만 붓거나 색깔이 변한 경우(혈전 가능성).
-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이 동반될 경우(심각한 심부전 신호).
- 부종이 자주 발생하거나 악화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의학적인 진단과 검사가 필요
4. 종아리 부종 완화를 위해 내가 실천하는 방법
- 주 3회 이상 운동 (근력 + 유산소) - 어쩔 수 없다 나는 죽을 때까지 운동해야 유지되는 몸이다.
대기구 필라테스 특히 리포머 기구로 하체 근력 운동 실시 - 너무 심할 때 잘 때 다리를 베개에 올리고 수면 (전용 쿠션도 판매한다)
- 의료용 압박스타킹도 착용해 봤지만, 나는 조금 불편해서 팔케라는
순환기에 아주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속옷 착용 중 (요건 별도 소개 예정, 비싸다) - 종아리 압박용 마사지 기기 자주 사용 중(풀리오 사용 중, 가끔 고장 나서 짜증은 난다)
어떤 제품이던지 사용하는 건 도움이 된다고 본다 - 폼롤러 마사지 밤에 자기 전, 낮에 회사에서도 가끔 실시. 안 하면 종아리 열감에 정말 죽는다.
- 요가링 사용. 의료용 압박 스타킹 대신 회사에서 요가링 착용함. (가격 저렴해서 강추)
- 테니스공 같은 마사지볼 구입해서 허벅지 아래에 두고 의자에 앉아있기
(의자가 딱딱해야 효과가 있음) - 정맥순환보조제 복용(센시야 같은 순환을 도와주는 약물 복용)
- 마사지샵 다니기. 가끔 기분전환으로 남들은 얼굴관리 받을 때 나는 바디 순환관리(등 관리) 받음
비싼 곳 안 가고 동네 아줌마가 하는 작은 곳 간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됨
얼굴이고 나발이고 건강이 먼저인것 같다. - 도수치료 하체, 정말 심할 때 도수치료사에게 가면 풀어주는 마사지를 해주시는데
비명 나올 정도로 아프지만 정말 단 하루 만에 풀리더라. 너무 아픔...
괜히 전문가가 아닌가 보다, 도수치료 비용 때문에 자주 못 감. 일년에 한두번?
현재는 좀 많이 좋아져서 매주 부종이 심했는데 지금은 2주~3주에 1회 정도로 부종 빈도가 줄었다.
강도도 약하고 금방 운동하고 약 먹고 그러면 예전보다는 훨씬 빨리 회복된다.
하나하나 공부하면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